주요 뉴스
2026년 02월 16일
보이스피싱 경계령…인터넷은행도 AI 기반 예방 강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가 2024년 8545억원에서 지난해 1조2578억원으로 약 47% 늘고 발생 건수도 증가했다. 특히 기관사칭형 피해액이 크게 늘자 금융당국은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전화는 끊고 공식 번호로 확인하는 등 피해예방 10계명을 내놨다. 인터넷은행들도 대응을 강화해 카카오뱅크는 통신사 인증 솔루션과 셀카인증을 도입해 명의도용 징후와 통화 패턴을 분석하고, 케이뱅크는 의심 문자를 붙여넣으면 AI가 스미싱 위험을 판독해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2026년 02월 15일
전국돌며 체크카드 수거…4억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한 중국인
충남 당진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체크카드를 수거해 억대 현금을 인출한 30대 중국인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대도시를 돌며 피해자 11명의 체크카드를 가로챘으며, ATM에서 총 314회에 걸쳐 약 3억 9,0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수법 및 검거 경위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들이 아파트 우편함이나 공중화장실 등 특정 장소에 미리 놓아둔 체크카드를 수거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조직원들의 '계좌 확인이 필요하니 지정된 장소에 카드를 두라'는 거짓말에 속아 소중한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매체를 범죄자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이동 경로를 정밀 추적한 끝에 지난달 20일 서울 신촌역 인근 카페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메신저 대화 기록 등을 분석하며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02월 15일
[이투데이] 피해액 ‘최대 21억’…’부자 노인’ 노리는 보이스피싱
서울 강남 3구의 고령층을 노린 대형 금융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49억 원이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2월 614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고액 피해자의 80%가 여성이며 이 중 60대가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강남 3구 피해액은 서울 전체의 약 30%에 달하며, 자산이 많은 점을 악용해 대출까지 끌어내게 함으로써 수억 원에서 20억 원이 넘는 고액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지능화된 수법과 심리 지배 사기범들은 검찰이나 금감원을 사칭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합니다. 자산 보호를 명목으로 자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하며, 금융사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이 작동해 본인 확인을 거쳐도 피해자가 사기범의 시나리오대로 거래 목적을 속여 송금을 강행하게 만듭니다. 이는 지식 수준이나 전문직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범죄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우려최근 SK텔레콤 유심 서버와 보험대리점 전산 업체 지넥슨의 해킹 사고는 고령층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도용에 대한 인지나 대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고령층의 특성상,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2차 맞춤형 범죄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전방위적인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2026년 02월 15일
금융사, 비대면 본인인증 허점 사기 ‘수수방관’
비대면 본인인증 체계의 약점을 악용한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으나, 금융사와 당국이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카드 발급 시 주로 쓰이는 **‘신분증 사본 제출’**과 ‘기존 계좌 활용’ 방식은 탈취된 개인정보만으로도 보안망을 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허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신협과 카드사 등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유출된 신분증 사본과 휴대폰 인증을 이용해 거액을 가로채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융사들이 현행 절차상 법적 하자가 없다는 이유로 피해 보상에 부정적이며, 당국 또한 이를 기술 발달에 따른 부작용으로 치부하며 뒷짐을 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거래의 편의성이 증대된 만큼 그에 걸맞은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신분증과 계좌 정보만 있으면 뚫리는 기존 체계를 넘어, 실시간 본인 확인이 가능한 기술 고도화와 금융사의 책임 있는 고객 보호 노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2026년 02월 14일
[보도자료] 금융지주회사 자회사간 공동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합니다. – 금융지주회사 자회사간 보이스피싱 의심정보 공유를 허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금융위원회는 신한금융지주 산하 4개 자회사(은행, 카드, 증권, 생명)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탐지 시 고객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습니다. 기존에는 사기 이용 계좌와 달리 피해가 의심되는 단계의 계좌 정보를 금융회사 간에 공유할 법적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이로 인해 계좌이체, 대출, 카드론 등이 여러 계열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공격에 금융그룹 차원의 신속한 통합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의심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보를 수신한 자회사는 즉각적인 거래 정지나 고객 문진 강화 등 선제적인 방어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지주 차원의 일괄적인 임시 조치를 가능하게 하여 고객 보호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개인정보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유 정보는 거래 유형, 위험도 판단 사유 등 필수 정보로만 한정했습니다. 또한, 정보가 공유된 고객에게는 분기별로 공유 시점과 사유 등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도록 부가 조건을 설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 통신, 수사 분야의 의심 정보를 통합하는 보이스피싱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입니다.
2026년 02월 14일
60대 이상 노인 보이스피싱 피해 해마다 증가, 25년 상반기 30% 이상 차지
보이스피싱 전체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층을 겨냥한 피해 비중은 급격히 늘어 범죄의 집중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피해 건수 비중은 2018년 16.2%에서 2022년 상반기 56.8%로 약 3.5배 급증했으며, 피해 금액 비중 역시 48.8%로 두 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고령층이 디지털 기기 조작에 서툴고 대응 능력이 낮은 데다, 외로움과 공포 같은 심리를 교묘히 파고드는 지능적 수법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범죄 수법 또한 가족·기관 사칭 및 저리 대환대출 빙자 등으로 더욱 진화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일단 범죄에 노출되면 피해 규모가 매우 커지는 실정입니다. 이에 국회와 전문가들은 ATM 송금 시 통화 여부를 감지하는 AI·CCTV 모니터링 강화, 고액 인출 시 맞춤형 문진 및 은행 직원의 직접 확인 등 고령층 특화 예방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송석준 의원은 노후 자산을 노리는 악성 범죄로부터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으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